세계의 유네스코 문화경관 3곳,
사람과 자연의 조화
문화경관은 사람이 만든 자연의 풍경입니다.
문화경관은 자연환경과 인간의 활동이 어우러져 시간을 두고 만들어진 풍경입니다.
유네스코는 이런 문화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세계유산 유형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문화경관 3곳을 소개합니다.
1. 와인 생산지역 생테밀리옹 (Saint-Émilion, 프랑스)
생테밀리옹은 중세부터 이어진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의 전통이 남아 있는 지역입니다.
언덕과 포도밭, 작은 마을이 조화를 이루며 문화경관으로서 199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 위치: 프랑스 지롱드
- 유형: 문화경관
- 등재 연도: 1999년
- 보존 상태: ★★★★★
2. 필리핀의 바나우에 계단식 논 (Rice Terraces of the Philippine Cordilleras)
바나우에 계단식 논은 2,000년 전부터 산악지대에 조성된 농업 문화의 대표적 유산입니다.
이푸가오족이 만든 논은 자연의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물의 흐름까지 고려한 생태적 건축입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 위치: 필리핀 루손섬
- 유형: 문화경관
- 등재 연도: 1995년
- 보존 상태: ★★★★☆
3. 독일 드레스덴 엘베 계곡 (Dresden Elbe Valley)
드레스덴 엘베 계곡은 강과 도시, 농경지와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문화경관입니다.
비록 2009년에는 현대적 개발로 인해 세계유산 목록에서 제외되었지만, 그 자체로 문화경관의 가치를 알려준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 위치: 독일 드레스덴
- 유형: 문화경관
- 등재 연도: 2004년 (2009년 제외)
- 보존 상태: ★★★☆☆
요약 비교표
문화경관명 | 위치 | 유형 | 등재연도 | 보존 상태 |
생테밀리옹 | 프랑스 | 문화경관 | 1999년 | ★★★★★ |
바나우에 계단식 논 | 필리핀 | 문화경관 | 1995년 | ★★★★☆ |
드레스덴 엘베 계곡 | 독일 | 문화경관 | 2004년 (제외) | ★★★☆☆ |
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든 풍경
문화경관은 인간의 활동이 자연을 존중하며 시간을 두고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런 유산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환경 보호를 넘어 삶의 방식까지 이어가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