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든 걸작,
유네스코 자연유산 5곳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닌, 자연이 남긴 유산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문화유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낸 절경 역시 보호받아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유네스코는 자연유산을 통해 지구의 생태적 다양성과 경이로운 풍경을 후대에 남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네스코 자연유산 5곳을 소개합니다.
1.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 호주)
호주 북동부 해안에 펼쳐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호초 지대입니다. 약 2,900개의 개별 산호초와 900여 개의 섬이 2,300km에 걸쳐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은 1,500종 이상의 물고기와 400종의 산호가 서식하며, 바다거북과 듀공(바다소) 등 멸종위기종의 보금자리이기도 합니다.
198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 위치: 호주 퀸즐랜드 해안
- 유형: 자연유산
- 등재 연도: 1981년
- 보호 필요도: ★★★★★
2. 황산 (Huangshan, 중국)
황산은 중국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구름 위로 솟은 바위와 소나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자연의 조형미와 역사적 문화유산이 함께 보존된 복합유산입니다.
옛 문인들은 황산의 풍경을 그림과 시로 남겼고, 지금도 중국 산수화의 원형이라 불립니다. 유네스코는 1990년 세계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 위치: 중국 안후이성
- 유형: 자연·문화 복합유산
- 등재 연도: 1990년
- 보호 필요도: ★★★★☆
3. 갈라파고스 제도 (Galápagos Islands, 에콰도르)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탄생시킨 곳으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는 지구상에서 가장 독특한 생태계를 보유한 섬입니다.
이곳에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동식물이 살고 있으며, 해양 이구아나, 갈라파고스 핀치 등 고유종이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