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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없이도 잘 자라는 식물 추천|창문 없는 방에서도 OK

by 하루산책자 2025. 6. 22.

햇빛 없이도 잘 자라는 식물 7가지
창문 없는 방에 두기 좋은 반음지 식물

 

햇빛 없이도 잘 자라는 식물 추천|창문 없는 방에서도 OK

 

“식물은 햇빛을 좋아해요.”

이건 맞는 말이지만, 무조건적인 진리는 아닙니다.

실제로 많은 식물들이 직사광선보다 간접광, 혹은 그늘을 더 좋아합니다.

 

특히 햇빛이 잘 들지 않는 원룸, 북향방, 창문이 없는 화장실 같은 공간에서도 싱그럽게 자랄 수 있는 식물들이 있지요. 오늘은 ‘햇빛 없이도 잘 자라는 식물’, 일명 반음지 식물 7가지를 추천해드릴게요.

 

햇빛 부족으로 고민하던 공간에도, 이제 녹색 생명을 들여보세요.


 

1. 🌿 산세베리아 – ‘초보 집사’ 필수템

“우리 집엔 해가 잘 안 드는데, 죽지 않는 식물 있을까요?”

이 질문에 가장 먼저 추천하는 식물이 바로 산세베리아입니다.


저도 식물 초보 시절, 거실 창문이 작아 걱정했지만 산세베리아는 묵묵히 잘 자랐어요.
게다가 밤에도 산소를 내뿜는 희귀한 능력자이기도 하죠.

 

물도 거의 안 줘도 되니, 정말 게으른 사람도 살릴 수 있는 식물입니다.

  • 햇빛 조건: 직사광선 없이도 OK
  • 물 주기: 2~4주에 한 번
  • 효과: 공기정화력 탁월, CO₂ 흡수

 

2. 🌱 필로덴드론 – 그늘도 사랑하는 식물

“햇빛 없는 방에 두기 좋은 식물 추천해주세요.”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자주 추천하는 식물이 바로 필로덴드론입니다.

 

그늘에서도 자랄 수 있는 강한 생명력을 가졌고, 덩굴성 품종은 벽이나 선반을 타고 자라며 공간을 더 감각적으로 바꿔줍니다.

 

제가 서재에 둔 필로덴드론은 3년째 생생히 자라고 있어요. 햇빛을 받지 못해도 여전히 잎은 푸르고 싱싱합니다.

  • 햇빛 조건: 간접광 또는 약한 빛
  • 물 주기: 일주일~10일에 한 번
  • 인테리어 효과: 선반 위, 벽 장식용으로 추천

 

3. 🌳 고무나무 – 존재감 강한 공기청정기

제가 살던 원룸은 창문이 작아 항상 어두웠어요. 그 방에 고무나무 하나를 들였는데,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적응이 빠르고, 잎이 크고 두꺼워 공기 정화 능력도 탁월합니다.

 

광택 나는 잎은 먼지를 붙잡아주는 역할도 해서, 바닥 먼지 걱정도 줄어들어요.

  • 햇빛 조건: 간접광, 반음지
  • 물 주기: 겉흙이 마르면 듬뿍
  • 독성 주의: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 주의

 

4. 🌴 테이블야자 – 어디든 어울리는 습기 마스터

“햇빛 없이도 괜찮고, 욕실에 둘 식물 없을까요?”

 

저는 그 질문에 테이블야자를 추천합니다.

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키가 작아 테이블이나 선반 위에 올려두기 좋아요.

 

욕실, 침실, 서재 어디든 잘 어울리며, 공기 정화 능력도 좋습니다.

빛이 부족한 공간의 대표 식물로 자주 등장하죠.

  • 햇빛 조건: 약간의 밝은 간접광이면 충분
  • 물 주기: 일주일에 한 번
  • 효과: 습기 유지 + 벤젠 제거

 

5. 🍀 스킨답서스 – ‘금방 죽는’ 집에서도 살아남는 생명체

스킨답서스는 정말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입니다.
한때 이사 준비로 식물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을 때, 다 죽어가던 식물 중 스킨답서스만 멀쩡했어요.

 

빛이 거의 없는 베란다 안쪽에서도 잘 자라고, 잎 색이 화려해 인테리어 효과도 뛰어납니다.
물꽂이로 키우면 줄기가 쭉쭉 뻗어 더욱 멋지게 자랍니다.

  • 햇빛 조건: 밝은 간접광~음지 모두 가능
  • 물 주기: 일주일 1회
  • 특징: 잎에 독성 있음 – 반려동물 주의

 

6. 🌾 아이비 – 그늘에서도 벽을 타고 올라간다

아이비는 햇빛이 부족해도 잘 자랍니다.
게다가 덩굴 식물이라 작은 화분 하나만으로도 넓은 공간을 채울 수 있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아이비를 화장실 위쪽 선반에 놓았는데, 마치 숲속 샤워실처럼 분위기가 바뀌더라고요.
습기와 온도 변화에 강해 욕실, 주방에 두기 딱 좋습니다.

  • 햇빛 조건: 약한 빛, 간접광
  • 물 주기: 흙이 마르기 전
  • 팁: 공중습도 좋아함 – 분무 필수

 

7. 🌿 페페로미아 – 작은 공간에 싱그러움을

햇빛 없이도 키울 수 있는 미니 식물을 찾는다면, 페페로미아를 추천합니다.
소형이지만 잎이 다양하고 귀여운 모양이라 책상, 협탁, 주방 선반 등 어디든 배치할 수 있어요.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화장실에 둔 제 페페로미아도 아직 살아있어요!
그만큼 적응력이 강하고, 습도와 온도 변화에도 강한 친구랍니다.

  • 햇빛 조건: 반음지, 간접광
  • 물 주기: 주 1회
  • 다양한 품종: 큐클리페아, 오르바, 루나 포함

📊 반음지 식물 비교표

 식물명 햇빛 조건 관리 난이도 인테리어 추천 공간
산세베리아 어두운 곳 O 매우 쉬움 침실, 거실
필로덴드론 반음지 O 쉬움 책상, 선반
테이블야자 간접광 O 보통 욕실, 작은방
스킨답서스 어두운 곳 O 매우 쉬움 베란다, 화장실
페페로미아 반음지 O 쉬움 주방, 화장실

“빛이 부족하면 식물을 못 키운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반음지 식물들은 달랐어요.
햇빛보다 관심과 사랑이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습니다.”

 

햇빛은 식물에게 중요한 요소이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오늘 소개한 식물들은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작은 공간을 푸르게 채워줄 수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당신의 방에도 초록빛 생명이 필요하지 않나요?
작은 화분 하나로, 오늘 하루의 공기와 기분이 바뀔 수 있습니다.